제목 | [2기] 동계직무아카데미 ' 마케팅' 참여 후기 | 날짜 | 2023-01-25 | 조회수 | 10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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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
첨부파일 | |||||
안녕하세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학우 여러분!
저는 취업진로본부의 취업 서포터즈 2기 김예원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직무 아카데미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오늘은 지난 2022년 12월 23일 금요일에 진행되었던 2022학년도 동계 마케팅 직무 아카데미의 참여 후기를 들고 왔는데요!
'㈜서O' 기업의 대표이사님 윤태산 강사님과 S전자의 부장이신 채인아, 박남희 강사님이 특강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전체적인 내용 중에서 개인 정보와 회사 내부 자료에 관련된 내용을 제외하고 중요한 내용들만 강의 순서대로 정리해 보았는데요.
제가 정리한 마케팅 특강 한 번 보러 가실까요?
1. 마케팅 업무 전반 소개
마케팅은 "제대로, 종합적으로 오랫동안 잘 파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들면 팔리던 60년대에는 마케팅이 필요 없었습니다.
그 시대의 설탕, 밀가루, 조미료 광고를 보면
전혀 물건을 잘 팔려고 애를 썼다는 느낌이 안 듭니다.
만들면 창고에 재고나 남지 않을 정도로 바로 팔렸기 때문이죠.
그때는 설탕이 정제 설탕 하나뿐이었는데,
지금은 유기농 설탕만 해도 수만 가지에, 광고 역시 다양합니다.
요즘은 잘 광고하지 않으면, 잘 팔리지 않습니다.
마케팅의 기원은 공급 과잉입니다.
공급 과잉은 18세기 산업 혁명에서 출발하는데요.
옛날에는 무엇을 만들면 쓰기 바빴고,
만드는 족족 팔렸다고 해요.
그런데 기계화와 산업화, 대량 생산이 이루어지며 남는 상품이 생기게 됩니다.
이를 팔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소비자를 현혹해야 했습니다.
수요와 공급에 대한 이야기는 인간의 욕구에 바탕을 둡니다.
모든 경제 활동이 수요와 공급에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마케팅은 종류가 다양합니다 다이렉트 마케팅은 직접 생산자가 소비자에게 콘택트 하는 마케팅입니다. 텔레마케팅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마케팅으로, 전화를 이용한 마케팅입니다.
넛지 마케팅의 넛지는 은근 슬쩍 팔꿈치로 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계단에 그려진 피아노 그림이나, 맥주에 붙어있는 마른안주 상품이 그 예시입니다.
OO 마케팅은 대의명분으로 소비자에게 좋은 소비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마케팅으로, 이 음료를 구매하면 물 부족 국가에 한 병씩 기부된다는 예시가 있습니다.
니치 마케팅은 빈틈을 파고드는 마케팅인데요. 대표 사례로 한국의 김치냉장고가 있습니다. 냉장고와 냉동고 사이, 김치의 최고의 맛을 내는 냉장고를 제작한 것이죠. 하지만 이러한 니치 마케팅은 실패 사례도 많습니다. 하인즈가 빨간 케첩뿐인 시장의 틈새를 파고들겠다고 내놓은 칼라 케첩, 팹시의 크리스털 투명 콜라 등이 그 예이죠.
OOOO 마케팅은 대표 선수를 활용하는 마케팅입니다. 과거 조선 맥주에서 하이트라는 브랜드를 만들었는데요. 브랜드가 잘 팔리게 되니 회사 이름이 아예 하이트로 변경되었습니다. 잘 팔리는 선수를 붙잡고 몰아가는 것을 플래그십 마케팅이라고 합니다.
바이럴 마케팅은 바이러스의 의미로, 은근슬쩍 스며드는 마케팅을 의미합니다. 입소문과 비슷한 마케팅이지만, 인터넷이 생기면서 발달하였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노이즈 마케팅은 많은 분들이 아시는 마케팅 기법인데요.
남양유업의 카제인 나트륨 제로와 농심의 공업용 우지 사용 주장 등이 그 예시입니다. 남양 유업의 예를 풀어서 설명해 보자면, 커피믹스 시장에서 동서 식품의 맥심이 주를 이루었는데, 이에 남양 유업이 도전장을 내밀면서 노이즈 마케팅을 하게 됩니다.
남양 유업의 광고 모델이 나와서 "저희 프렌치 카페는 카제인 나트륨을 넣지 않습니다"라고 말하죠. 이는 자신의 회사를 제외한 다른 기업들은 넣는다는 의미를 내포하게 됩니다.
사실 카제인 나트륨은 우유에서 추출한 단백질이고, 인체에 무해한 것입니다. 이에 동서 식품에서 '카제인 나트륨은 합성 단백질이라 인체에 무해합니다'라고 대응하지만 이미 사람들의 생각에는 카제인 나트륨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박히게 됩니다. 이러한 것이 노이즈 마케팅의 예시가 되는 것입니다. O마케팅은 마케팅의 반대 개념으로 수요를 조절하는 것입니다. 예시로는 VIP만을 위한 판촉행사와 은행 우수 고객용 창구 등이 있습니다.
OOO 마케팅은 약간의 편법이자 불법적인 마케팅이 될 수 있는데요. 예전 브라질 월드컵 때 나이키가 공식 스폰서 경쟁에서 아디다스 리복에게 지게 됩니다. 그런데 나이키는 엠부시 마케팅 전략을 사용하게 됩니다. 자신과 계약한 축구 선수를 광고에 출현시킨 것이죠.
브라질 월드컵 공식 후원사라는 자막은 쓰지 않았지만, 그 광고를 보는 소비자들은 나이키가 월드컵과 관련이 있다는 인식을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은 월드컵에 출전하기 9일 전부터 공식 스폰서가 아니면 광고에 출현하지 못합니다) 업셀링 마케팅은 영화관의 팝콘이 가장 큰 예신데요. 팝콘의 미디엄이 2,000원이고 라지가 2,200원이고, 크기 차이는 두 배입니다. 이럴 때 미디엄을 사려던 사람들이 라지를 사게 되는 것이죠.
번들링 마케팅은 번들로 파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햄버거를 사러 온 사람에게 감자튀김과 음료수도 함께 하라고 하는 크로스 셀링 마케팅과는 다른 것입니다. 번들링은 묶어서 팔긴 파는데, 대체재가 많아서 경쟁이 치열한 곳에서 유리합니다. 예를 들면, 호텔이라는 대체재가 많은 상태에서 비행기 회사에서 비행기 표와 a 호텔을 묶어서 싸게 해주는 것이 그 예시입니다.
마케팅의 순서 (STP)
- Segmentation : 시장 세분화 - Targeting : 목표 설정 - Positioning : 위치 선정, 차별화
4P에서 4C로
4P (판매자 중심) → 4C (고객 중심) Product → Customer value(고객 가치) Price → Cost (고객 비용) Place → Convenience (고객 편리성) Promotion → Communication (고객 소통)
2. 상품 기획 직무 세부 소개
새로운 Product에는 3가지 요소가 필요합니다. Need, Form, Tech
강사님은 상품 기획자이기에 Need라는 서클에 조금 더 전문화되어있는 역할이라고 하셨는데요.
이 Need를 Form과 Tech를 만드는 사람에게 어떻게 Concept이라는 용어로 잘 전달하느냐가 중요하게 됩니다.
상품을 만드는 세 개의 요소는 순서가 바뀌어도 괜찮습니다.
첫째, Need에서 출발해서 Tech가 들어가서 Form이 만들어진 '애드 워시 드럼 세탁기' 이는 상품 기획자가 소비자 조사 후 강력하게 추진하게 되어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이 주제가 중점적으로 다루어졌습니다.
둘째, 그다음 Tech에서 시작하고 Need를 더해 Form을 형성한 것이 '무풍 에어컨'입니다. 제품이 개발되기 5년 전, 동굴이라는 기술만 있었던 상태에서 상품 기획자가 이러한 기술을 보고, 소비자의 욕구를 파악한 후 상품화 가치를 본 것입니다.
Need를 보면, 과거에는 소비자들이 바람에 세고 멀리 가는 것을 좋아했는데, 요즘은 에어컨 바람을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점차 날이 더워지니까 오랫동안 에어컨을 트는 습관이 생기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옛날에는 10-20분 세게 틀었지만, 이제는 3-4시간에서 24시간까지 틀기 때문에, 추운 게 느껴지는 상황으로 변화하였습니다.
트렌드가 변화하며 욕구가 변화하게 된 것이죠. 이를 발견해서, 무풍 에어컨이 출시되게 되었습니다.
셋째, Form이 먼저 제시될 수도 있습니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디자인 팀이 먼저 Form을 가져온 것인데요. 냉장고 앞 판넬을 바꿀 수 있도록, 좋아하는 그림을 끼울 수 있도록, 컬러를 바둑판처럼 바꿀 수 있도록 Form을 먼저 만들게 됩니다.
이러한 Form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게 됩니다. 문이 바짝 붙여도 열려야 하는 기술과 발열을 분산시킬 수 있는 Tech이 필요했습니다. 이러한 기술을 후에 개발하였고, 소비자의 Need를 키워드로 뽑아내어 '비스포크'가 완성된 것이죠.
이번 강의에서는 특히 애드 워시 드럼 세탁기의 사례를 중점적으로 설명해 주셨는데요. 자세한 사항은 기업 내부적인 이야기가 들어있어서 포스트하기 어렵지만 마케팅 강의에 오시면 모든 것을 다 들으실 수 있답니다 :)
마지막으로, 기획자라면 꼭 가져야 할 자세 역시 설명해 주셨는데요. 당신이 기획자라면?
1. 인간 중심 사고, 라이프에 대한 관심 2. 데이터(Fact)를 인사이트로 전환하는 능력 3. 창의적 접근 4. 협업 마인드 5. 경영진 설득, 스토리텔링, 프레젠테이션 스킬 6. 비즈니스 마인드(ROI 분석)
여섯 가지를 갖추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3. 영업 직무 세부 소개
삶, 순간순간이 영업이다 라는 말씀으로 강연을 시작해 주신 S전자 부장님의 특강은 주로 실제 경험담과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는데요.
개인적인 내용과 기업의 해외 지부 내용 등으로 인해 자세한 내용을 포스팅하지 못하지만, 제일 기억에 남았던 강연이었어요.
영업이란 1) 상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는 고객에게 필요한 제품을 판매하는 행위 2) 상품을 구매할 의향이 없는 고객에게도 필요한 제품을 판매하는 행위 3) 상품을 구매할 의향이 없는 고객에게도 필요 없는 제품을 판매하는 행위
특히 강사님은 해외 근무의 경험이 매우 많으셨는데요. 해외 법인 조직의 역할까지 소개 하주셨습니다. 본사의 경우 영업과 상기, 디자인, 홍보, 개발, 품질, 생산, 물류, 회계, 관리, 인사, 총무, 전산의 역할을 한다면
해외는 법인과 거래선, 소비자를 대상으로 영업과 마케팅, 서비스, 물류, 재무, 인사, 총무, 홍보, 전산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영업의 역할 Role은 시장 조사와 가격 결정, 목표 설정, 거래선 미팅, 영업 현장 판매 점검, 결과 리뷰의 순서로 진행되게 됩니다.
특히 거래선 미팅 시 유의해야 하는 것들이 있는데요 일찍 도착해야 하며, To do list를 만들어야 합니다. 자신의 기억력을 과신하지 말고 노트에 적어야 하고, 오타가 없는지 철저하게 자료 준비를 해야 합니다.
또한 달변이 전부는 아니며, 성실한 말이 오히려 더 도움이 됩니다. 식사 미팅 시에는 미리 식사하여 미팅에 집중하도록 하고, 명함에 인상착의를 적고 다음 미팅 시 참조하는 것도 좋습니다. 미팅 후에는 상의한 부분을 빨리 정정하여 문서화하고 메일을 보내야 합니다.
이처럼 실제 거래선 미팅 경험이 많으신 강사님의 꿀팁을 전수받으니, 더욱더 영업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해외 영업과 관련된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해주신 강사님은 이어서 대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개인적으로 이 말이 가장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120년 산다. 2-3년 늦어도 괜찮다. 시간에 촉박해지지 말고, 하고 싶은 일을 하라는 강사님의 마지막 말이 점차 학년이 올라가며 조급해지는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짧게 제가 듣고 느꼈던 마케팅 직무 아카데미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보았는데요.
마케팅 직무를 꿈꾸고 계시는 우리 대학 학우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우리 대학 취업진로본부에서는 매년 가장 각광받으며 취업 수요가 많은 분야를 엄선하여 직무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2022년 동계 직무 아카데미는 경영 지원, 마케팅, 첨단소재, 반도체 공정, 아두이노, IT&AI 과정으로 개설되었는데요. (반도체는 항상 수요가 많아 접수가 치열하다고 하네요!)
현재 (23.01.24 기준) IT&AI 직무 아카데미 접수가 가능하니, 신청을 원하시는 학우분들은
우리 대학 에픽 폴리오의 인정 비교과란에서 직무 아카데미를 검색하신 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인정비교과 프로그램으로 과정당 인정점수가 90점 부여된다는 사실도 놓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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